닭 없이 만든 달걀

실험실에서 만든 스테이크와 계란을 곁들인 메뉴는 어떠신가요¹? 이 대체 음식은 지구와 우리의 건강 모두에 혜택이 됩니다.

공상 영화에서나 봤을법한 실험실에서 만든 스테이크가 드디어 현실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스테이크는 농장에 있는 많은 동물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실험실에서 자란 무균의 고기는 환경과 인류의 건강 두 가지 측면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줍니다. 미국, 캐나다와 같은 국가에서는 농업이 전체 국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8%를 차지합니다. 가축을 기르는 일은 메탄 가스 배출량을 증가시킵니다. 메탄가스는 소나 양과 같은 동물이 트림을 하거나 신체 내부의 가스를 내보낼 때 발생하며, 이 가스는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보다 23배나 강력합니다².

이러한 육류 생산에서 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 저스트(JUST, 푸드테크 기업으로 그 전신은 햄튼크릭(Hampton Creek)이다)는 전자 상거래 분야의 선도 기업인 알리바바 그리고 알리바바 그룹의 슈퍼마켓 체인인 헤마(Hema)와 협업하여 중국에서 녹두로 만든 식물성 달걀을 판매하였습니다. 이러한 대체 식품을 통해 하루에 10억 여개의 달걀을 소비하는 중국의 양계 산업에서 발생되는 환경 오염은 상당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³. 이러한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외에도 녹두로 만든 달걀은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 등 영양적으로도 훌륭합니다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육류에 대한 소비량을 50%까지 줄인다는 목표아래 중국은 실험실에서 배양된 육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부터 ‘환경친화적인 육류’를 수입할 계획입니다. 그 기업들 중에는 이스라엘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기업인 슈퍼미트(SuperMeat) 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슈퍼미트는 닭 세포로부터 만든 배양육 치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⁵.

더 나아가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기업인 알레프 팜(Aleph Farms)은 세계 최초로 실험실에서 배양한 스테이크를 개발하였습니다. 이 스테이크는 동물에 대한 잔혹함과 육류 생산에서 오늘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의 중요한 초석이 되고 있습니다⁶.

기술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문제를 해결하는데서 더 나아가 생산성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투자 환경을 재편하는 트렌드들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다른 인사이트 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